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KBS '살림남', '군 면제' 박서진 하차 청원에 "합법적 면제…출연 중단 없다"
작성 : 2024년 12월 27일(금) 13:41

박서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KBS '살림남' 측이 군 면제로 구설에 가수 박서진 관련 입장을 밝혔다.

KBS '살림남' 측은 27일 KBS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박서진 군 면제 관련 하차 청원'에 대한 답변을 게재했다.

지난달 한 누리꾼은 박서진 관련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는 공인은 제발 공영방송에 출연시키지 말아주세요"라는 청원글을 게재한 바 있다.

제작진은 "(박서진) 군복무는 합법적 사유로 면제 받았고, 팬들과의 관계 및 과거 도움을 받은 기자 및 팬 관련한 내용은 제작진이 소상히 알 수는 없지만 이로 인해 프로그램 출연 여부를 결정지을 만큼 도덕적 법률적으로 문제점이 드러난 것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허위 정보에 대해서는 저희 또한 늘 경계하며 주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부터 살림남으로 합류한 박서진이 어린 시절부터 암 투병을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바닷일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을 뿐 아니라 형제 2명을 잇달아 잃는 너무나도 비극적인 가정사를 겪었음이 저희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군 면제 사유 또한 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비롯된 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밝혔다. 비록 논란이 된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밝히지 못했지만 저희 제작진에게 '살림남' 출연 전 군면제 사유에 대해 어렵게 고백했고, 저희 제작진은 1년간 치료 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또한 "군 복무는 우리나라 국민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박서진의 경우 정당한 사유로 군 면제를 받았음이 보도됐다.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이로 인한 출연 중단은 제작진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작진은 "군 면제 여부와 면제 사유에 대한 부분은 살림남 출연 전 사전인터뷰를 통해 출연자 본인이 직접 저희 제작진에 밝힌 바가 있다며 "다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저희 제작진은 더욱 진솔한 시선으로 박서진을 비롯한 살림남들이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방송으로 담아내겠다 다시금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