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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재미를 더해주는 특별한 배우 백현주
작성 : 2024년 12월 27일(금) 11:51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사진=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백현주가 출연작마다 작품의 재미를 더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백현주는 최근 연이은 작품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에서는 정감 넘치는 사투리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으며,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권력에 눈이 먼 얄미운 교감으로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각기 다른 드라마에서 그가 선보이는 넓은 스펙트럼은 왜 백현주인가를 스스로 증명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강영재

현재 방영 중인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속 백현주는 ‘독목고등학교’의 교장 자리를 노리는 교감 ‘강영재’ 역에 분해 권력을 둘러싼 복잡한 인간관계와 권모술수를 리얼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얻었다. 작품에서 백현주는 권력에 집착하는 인물의 심리적 변화를 놀라운 깊이와 뉘앙스로 표현, 기회를 엿보는 계산적인 측면과는 상반된 ‘허당미’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함을 보였다는 평이다.

# '취하는 로맨스' 고숙자

최근 종영한 ENA '취하는 로맨스'에서의 백현주는 ‘고숙자’ 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까탈스럽게 보이기는 해도 그 누구보다 윤민주(이종원 분)의 마음을 이해하고 걱정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심영자(박지아 분)와 선보이는 환상의 티키타카는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되기도. 백현주의 능숙한 사투리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는 감정을 직설적으로 묘사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켜 극의 서사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KBS2 ‘영복, 사치코 : 드라마 스페셜 2024’에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끈질긴 생활력을 보이는 영복(강미나 분)에게 가장 든든한 우군이자 마을 아낙네들의 정신적 지주 ‘이장댁’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백현주는 앞서 소개한 작품을 통해 그가 어떻게 다양한 역할에 몰입하고 그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살려내는지를 잘 보여주며 앞으로 그가 선보일 작품에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한편, 백현주가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이번 주 토, 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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