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창원 LG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완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85-54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LG는 11승10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2승9패를 기록하며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LG 아셈 마레이는 17점 12리바운드, 칼 타마요는 17점 5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전성현과 양준석은 각각 10점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앤드류 니콜슨이 17점 10라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1쿼터부터 타마요와 마레이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니콜슨이 분전하며 추격했지만, 1쿼터는 LG가 23-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LG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마레이가 꾸준히 득점에 성공했고, 양준석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38-25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차이를 좁혔지만, 전반은 LG가 40-32로 리드한 채 마무리 됐다.
승부처가 된 3쿼터. LG는 타마요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장민국의 연속 3점슛까지 터지면서 3쿼터 막판에는 63-38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LG는 4쿼터 들어서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성현의 외곽포로 30점 차 이상 도망간 LG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85-54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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