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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군복무 의혹' 송민호, 경찰 수사 착수…재복무 가능성 관심 [ST이슈]
작성 : 2024년 12월 26일(목) 17:10

송민호/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사회복무요원 근무 당시 부실복무 의혹이 제기된 그룹 위너 송민호에 대해 병무청이 경찰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재복무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병무청은 경찰 수사 결과 송민호의 근무 행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질 경우 소집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 시킬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 17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때 수차례에 걸쳐 출근하지 않거나 지각을 하는 등 제대로 복무하지 않았다는 취지 내용을 보도했다.

시설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송민호는 출근한 날에도 사무실에서 게임을 했다고.

뿐만 아니라 송민호는 지난해 3월 24일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대체 복무를 시작해 1년 후인 지난 3월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과정에서 주민시설 책임자 L씨와 송민호의 관계에 의혹이 불거졌다.

또 송민호는 지난 10월 30일 5박 6일 일정으로 하와이에 다녀왔지만 이후 11월 11-15일까지 근무지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언급되기도. 이와 관련해 마포주민편익시설 측은 "병가, 연차를 쓰고 입원을 한 것"이라 반박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민호가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

병무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더 정확한 만큼 병무청이 자체 조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시 공정한 병역의무를 위한 제도개선도 병무청에 건의하겠다"며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병무청도 경찰 수사를 의뢰한 상황, 송민호의 재복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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