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서현우가 동료 배우 현봉식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현우는 지난 2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연출 박보람)에서 부산 남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남두헌 역을 맡아 활약했다.
앞서 서현우는 올해 1월 디즈니+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을 시작으로 '삼식이 삼촌' '강매강'을 선보인데 이어 '열혈사제 2' 역시 디즈니+에서 스트리밍됐다. 이에 서현우를 두고 일각에선 '디즈니의 남자' '믹키현우'라는 수식어가 언급되기도.
이와 관련해 서현우는 "정말 어떤 의도가 없이 이렇게 진행이 됐다. 사실 저는 디즈니랜드도 한 번 안 가봤다"며 "어릴 때부터 너무 좋았던 디즈니가 저의 수식어로 붙는다는 게 기분 좋은 일"이라며 "디즈니에서 하는 작품만 하려고 했던 의도는 아니었다. '열혈사제 2'도 디즈니에서 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현우의 동료인 배우 현봉식도 언급됐다. 현봉식은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D.P.' '소년심판' '수리남' '퀸메이커' '스위트홈' '경성크리처' '선산' 등에 출연하며 '넷플릭스의 아들'로 불린 바 있기 때문.
이에 서현우는 "조심스럽게 (현)봉식이를 이겨보겠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에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영화 '84제곱미터'에 출연한다. 디즈니에서 우스갯소리로 '외도하시는 거냐'고 하더라. 어디든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면 저는 너무 좋다"고 웃음을 보였다.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 천사파의 보스! 분.조.장 열혈 신부 김해일(김남길)이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지난 2019년 방송된 '열혈사제' 시즌1의 후속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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