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오유진이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연기력으로 미친 존재감을 발산했다.
실버벨이 울리면은 데이팅 앱으로 새로운 사랑을 찾은 금연과 치매에 걸린 남편에게서 오래된 사랑을 되찾은 수향, 두 자매의 이야기 욕망과 현실이 뒤엉킨 삶에서 피어난 새로운 사랑을 깨닫는 황혼 청춘 로맨스 드라마이다.
극중 오유진은 석조(안석환 분) 와 수향(예수정 분) 의 막내딸 드라마 스크립터로 엄마 처럼 살기 싫다며 독립해 나가 살지만 아버지의 치매로 고생하는 엄마를 생각하며 다시 집에 들어아야 되나 고민하는 착하고 정 많은 스타일 자만추 캐릭터 오유림역을 맡았다.
실버벨이 울리면 의 흥행 중심속엔 오유림 캐릭터에 빙의해 캐릭터가 갖고 있는 성격 의 진면모를 맛깔나게 표현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 보는 이들의 열띤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 내는 오유진이 있다.
지난 방송 분 에서 무엇보다 오유진은 극중 금연(송욱숙 분)과 함께 있을때는 발랄한 텐션과 현실 이모와
조카 사이의 모먼트를 자신의 엄마 수향(예수정 분)과 있을때는 애틋한 모녀 관계를 시시 때때로 변하는 캐릭터 갖고 있는 감정의 변곡을 목소리,손짓,눈빛 표정 연기를 유연하게 조율하며 자신만의 표현 법칙을 부여 완벽하게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끌어 올리며 오유림 캐릭터를 완성 해냈다.
특히 오유진은 마지막화 4회에서 극중 자신의 아버지 석조(안석환 분)이 병실에 링거와 산소 호흡기를 단채 누워 있는 위중한 모습의 아버지를 지켜본 뒤 갑작스런 상항에 믿지 못하는 절망과 슬픔 속 금연의 품에 안긴 채 오열하며 죽음을 앞둔 아버지를 향한 애끓는 딸의 면면 리얼하게 표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하며 먹먹하게 만들었다.
앞서 전작 LGU+ '타로:일곱장의 이야기' 에서 타이틀롤 원탑 여주인공 썬자역을 맡아 독보적 열연을 통해
극찬을 받으며 빛난 오유진이기에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연기를 펼칠지 궁금 했지만 이번 작품 에서도
오유진의 연기는 퍼펙트 올 킬이었다. 더 이상 '연기 잘한다'는 칭찬을 하는 게 이상할 정도로 매 작품 마다.
한편 오유림 캐릭터에 착붙한 LGU+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은 U+모바일TV를 통해 시청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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