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역대 가장 많은 숫자다.
24일과 25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이 진행된 가운데,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등 6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앞서 출마 의사를 밝혔던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은 강신욱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 등록을 포기했고,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후보 6명은 지난 2016년 5명, 지난 2020년 4명 보다 많은 숫자다. 당초 반 이기흥을 기치로 건 후보들 간의 야권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단일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등록 이후 추첨을 통해 후보 기호가 배정됐으며, 1번 이기흥, 2번 김용주, 3번 유승민, 4번 강태선, 5번 오주영, 6번 강신욱으로 결정됐다.
후보들은 26일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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