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몽규 회장 측은 25일 "정몽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에 가장 먼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후보 등록을 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당선되며 한국 축구 수장 자리에 올랐다. 이어 2016년 제53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2021년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는 단독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이후 4선 도전에 대해 고심하던 정 회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정 회장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신문선 교수, 허정무 전 감독이 제안한 3자 토론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 회장 측은 "일정과 방식 등에 대해서 타 후보의 구체적 공약집 제시 이후에 합의해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 진행되며, 신임 회장의 임기는 1월 22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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