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돌싱포맨'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과 평생 키스를 해본 적이 없다고 알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여에스더, 김경란, 임우일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에스더 "프러포즈를 할 나를 제대로 안지도 못하고 숨소리가 이상했다. 순간 변태인가 싶었다. 하지만 진지한 눈빛을 믿고 함께 차를 탔는데 갑자기 배를 까고 촉진을 해달라고 했다. 변태인 것 같아 뛰어내려 택시를 타고 도망쳤다. 진짜 무서웠다. 집에 도착했더니 또 집 앞에 먼저 와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씻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씻고 자고 새벽에 다시 봤더니 여전히 떨며 기다리고 있더라. 내가 오해한 것 같아 내려가봤다. 알고보니 남편이 모태솔로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에스더는 첫 키스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어려운 문제다"라며 "뽀뽀가 있고 프렌치 키스가 있는데 저는 프렌치 키스는 태어나서 해본 적 없다. 저희 부부는 키스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부부는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얼마 전에 방송에서 그렇게 말했더니 다들 거짓말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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