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의 네 번째 공판이 오늘(24일) 열린다.
24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허용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영재의 네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부부가 됐으나 올해 4월 파경을 맞았다. 이와 함께 유영재의 삼혼 의혹,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의혹 등이 제기됐다.
유영재는 지난해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0일 열린 2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A씨는 선우은숙이 집을 비운 사이 유영재가 자신의 방에 들어와 "한 번 안아줄게", "언니도 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 등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뒤에서 끌어안는 행위를 했다고 증언했다. 다만 유영재는 강제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은 지난 19일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취소 소송을 각하했다. 두 사람이 이미 이혼을 했고 더 이상 소송을 진행할 의미가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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