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신예 강태주가 새로운 화보 천재로 떠올랐다.
배우 강태주가 생애 첫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함께한 것으로, 그는 영화 '귀공자', APPLE TV+ '파친코' 시즌2 등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들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화보 속 강태주는 팔색조 같은 면모를 마음껏 펼쳤다. 하얀 도화지처럼 깨끗한 무결점의 비주얼은 물론, 몽환적인 감성과 강인함이 느껴지는 카리스마까지. 화수분 같은 그만의 매력이 뷰파인더 안에 가득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훔쳤다.
특히 강태주는 화보 촬영에 처음 임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매 컷마다 달라지는 스타일링에 안성맞춤형인 표정과 포즈를 자연스럽게 구사한 것. 여기에 카메라를 응시하는 불꽃같은 눈빛, 폭발적인 에너지까지 더해지자 한층 감각적인 화보로 탄생했다.
이후 화보 촬영과 함께 강태주의 진솔함을 느낄 수 있는 인터뷰도 진행됐다. 그는 배우로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 영화 '귀공자와 APPLE TV+ '파친코' 시즌2에서의 연기 변신에 대해 "양극단에 있는 캐릭터를 만나서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캐릭터로서 확실히 각인시키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라는 당찬 포부도 함께 내비쳤다.
또한 강태주는 실제로는 마르코와 노아 중 어느 쪽에 가깝냐는 질문에 "'강태주'라는 사람은 노아와 비슷해요. 원작 소설을 읽으면서도 노아와 가깝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 역시 착하고 성실하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속에는 자기만의 욕망도 품고 있고, 상황적인 면에서도 공감됐어요"라는 답변과 "그래서 오디션을 준비할 때 떨리긴 해도 자신은 있었어요. 마침 운명처럼 제가 일본어도 잘하지 뭐예요"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살포시 들려줬다.
마지막으로 강태주는 자신의 이름 앞에 욕심나는 수식어로 '믿고 보는 배우'를 꼽았다. "식상하지만 그보다 영광스러운 수식은 없을 것 같아요. 어떤 역할이든 납득되고 설득시킬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 말해, 앞으로 걸어갈 연기 행보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강태주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얼루어 코리아' 1월호와 웹사이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강태주는 올가을 화제작 APPLE TV+ '파친코' 시즌2에서 노아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캐릭터의 서사를 곡차곡 쌓아 올린 섬세한 빌드업으로 향후 전개를 궁금케 한 것은 물론, 오로지 화면에만 집중할 수 있는 몰입도 높은 연기로 "노아 그 자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국내외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강태주. 다가오는 새해, 그가 보여줄 또 다른 활약상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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