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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오타니와 한솥밥 현실화되나…디애슬레틱 "흥미로운 영입될 것"
작성 : 2024년 12월 22일(일) 18:55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 LA 다저스가 FA(자유계약신분)상태인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2024시즌에 1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33홈런 99타점을 기록했고,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도 타율 0.350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에르난데스는 시즌이 끝난 뒤 FA가 됐고, 다저스는 그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허나 의견 차이를 좁히기 힘들어하는 분위기다.

이에 다저스의 대안 중 하나로 김하성이 거론됐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의 대안으로는 김하성, 스즈키 세이야,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등이 잠재적인 옵션으로 거론된다.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하성은 가장 흥미로운 영입이 될 것"이라며 "다저스는 내년 시즌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복귀시킬 계획이기에 내야수보다는 외야수에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김하성은 수술 받은 어깨를 회복하며 내야 어디든 채울 수 있는 재능 있는 수비수"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다른 팀들 역시 김하성을 2루수나 유격수로 고려하고 있다. 김하성이 건강을 회복할 대까지 다저스는 베츠를 유격수로, 토미 에드먼이나 개번 럭스를 2루수로 기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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