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한국 올스타와 맞붙는 일본 올스타 "즐길 생각…한국 선수들 피지컬 좋아"
작성 : 2024년 12월 22일(일) 12:54

부크사노비치 감독(왼쪽부터)과 아카호 히마와리, 마치다 루이

[부천=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일본 W리그 올스타가 한국 선수들과 맞붙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올스타는 22일 오후 2시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한국 올스타와의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부크사노비치 W리그 올스타 감독, 아카호 히마와리, 마치다 루이는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부크사노비치 감독은 "한국에 올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2년 전에 도쿄에서 라이징 스타랑 할 때도 내가 감독이었는데, 다시 기회를 받아서 좋다. 크리스마스 시기이다 보니 선수들도 신나게 플레이할 것 같다. 즐거운 이벤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히마와리는 "준비를 잘하고 있다. 팬들이 즐기려는 노력이 보이는데, 나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루이도 "올스타전 참여가 처음이라 신난다.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 리허설부터 잘 준비했으니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팬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벤트 매치인 만큼, 선수들은 즐기겠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 또한 퍼포먼스에 관해서도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

히마와리는 "(일본에서) 퍼포먼스 자체를 안 하는데, (오늘) 퍼포먼스를 틀리지 않는 것에 대한 압박이 있다"며 웃었다.

루이는 "일본에서는 퍼포먼스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한국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춤추는 것이 부끄럽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올스타에는 김단비, 심성영, 이명관(이상 아산 우리은행), 신지현, 신이슬, 김진영(이상 인천 신한은행), 진안, 김정은(이상 부천 하나은행) 등이 포진하고 있다.

부크사노비치 감독은 "한국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피지컬을 활용한 플레이를 잘한다. 농구는 기초적인 부분이 중요한데, 잘 갖춘 선수가 많다"고 호평했다.

히마와리는 "피지컬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한국과 붙으면) 한일전 할 때마다 싸우자는 자세가 힘들다"고 평가했다.

루이는 "슈팅과 스킬이 대단하다. 팀 공격과 수비 스크린 각도 등 팀 플레이 등을 잘 준비한 것 같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