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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76분+홍현석 교체' 마인츠, 수적 열세 딛고 프랑크푸르트에 3-1 완승
작성 : 2024년 12월 22일(일) 08:16

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재성이 선발, 홍현석이 교체로 나선 마인츠가 수적 열세를 딛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2연승을 거뒀다.

마인츠는 22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7승 4무 4패(승점 25)를 기록, 5위로 올라섰다. 2연패를 당한 프랑크푸르트(승점 27·8승 3무 4패)는 3위에 머물렀다.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를 올렸던 이재성은 이날은 득점이나 도움을 추가하지 못했으나 76분을 뛰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현석은 후반 31분 이재성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르 누볐다.

마인츠가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15분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카우앙 산투스가 공을 돌리다 중앙의 엘리에스 스키리 쪽으로 패스하자 마인츠가 강하게 압박했다. 당황한 스키리가 찬 공이 골문 쪽으로 향한 뒤 걷어내려던 산투스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마인츠는 예기치 못한 악재를 맞이했다. 전반 21분 미드필더인 나딤 아미리가 상대 선수 스키리의 발목을 향한 위험한 태클로 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남은 시간을 10명이 싸우게 됐다.

그럼에도 마인츠는 오히려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27분 파울 네벨이 페널티아크 앞에서 터트린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한 마인츠는 후반 13분 승부를 더 기울였다. 이번에도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챈 마인츠는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이재성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마인츠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네벨이 왼발로 차넣어 3-0으로 리드를 벌렸다.

이후 마인츠는 후반 30분 프랑크푸르트의 코너킥 상황에서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에게 헤딩골을 내줬다.

마인츠는 곧바로 후반 31분 이재성과 앙토니 카시를 빼고 홍현석과 실반 위드머를 투입했고, 추가 실점 없이 두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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