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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이찬원 "제작진 대신해 받은 상, 안주하지 않을 것" [2024 KBS 연예대상]
작성 : 2024년 12월 22일(일) 08:13

2024 KBS 연예대상 이찬원 대상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2024 KBS 연예대상' 이찬원이 대상의 주인공이었다.

2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24 KBS 연예대상'가 개최됐다. 진행은 배우 이준, 가수 이찬원, 이영지가 맡았다.

이날 대상 후보로는 '싱크로유' 유재석,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 '1박 2일 시즌4' 김종민, '편스토랑' 류수영,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올랐다.

대상 트로피는 이찬원의 품에 돌아갔다. 이찬원은 "올해는 정말 예상하지 못해서 수상소감도 준비를 하지 못했다"며 "그냥 떠오르는대로 진심을 다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KBS는 그야말로 저를 낳아주시고, 저를 길러주시고, 이렇게 너무나도 영예로운 상까지 주셨다. 물론 제가 아직 장가도 가지 않고, 남자이지만, 저에겐 어떻게 보면 친정, 고향 같은 KBS가 아닌가 싶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두서없더라도 너그러운 양해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찬원은 자신이 출연한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 '하이엔드 소금쟁이' '셀럽병사의 비밀' 등을 언급하며 "참 감사한 분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대상 수상자에겐 (소감) 60초 제한이 없겠죠?"라고 제작진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아울러 이찬원은 "프로그램이 하나 론칭되기 위해선 정말 많은 분들의 노고가 뒤따르게 돼 있다. 요즘엔 정규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지는 추세다보니 2회, 4회, 파일럿, 시즌제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다. 이 짧은 녹화를 위해서 제작진분들이 짧게는 3, 4개월, 길게는 1년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수없이 연구한다"며 "제가 이 상을 받은 건 '이찬원'이라는 이름 석 자로 제작진의 노고를 대신해 받은 거다. 가능하다면 KBS 예능을 위해서 힘 써주고 계시는 모든 제작진, 관계자분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해 환호를 얻었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2024년 KBS 예능을 통해서 저 역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이런 얘기하기 오만하고, 거만할 수 있지만 앞으로도 KBS를 통해서 더욱 더 성장하고, 더욱 더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대상 받았는데 방송인, 예능인 이찬원으로서 여기서 안주하지 않겠다. 2025년, 26년, 27년에도 그 후에도 KBS 통해서 즐거움 드리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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