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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매니저', 2015년 양띠 기대주 설문조사…'1위는 누구?'
작성 : 2015년 01월 20일(화) 13:33

'프로야구 매니저' 설문조사 /엔트리브소프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양띠 야구선수 가운데 팬들이 주목하는 기대주를 가리는 이색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게임업체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서관희)는 20일 "온라인게임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양띠 야구 선수 가운데 2015년 최고의 활약을 펼칠 선수는 누구인지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금일 결과를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1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총 2726명의 이용자가 참여한 가운데 LG 박용택 선수가 27.07%(738명)로 1위를 차지했다.

박용택은 2015 시즌에 앞서 펼쳐진 팬들의 잔류 릴레이 운동과 더불어 팀과 재계약을 마치고,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을 수 있게 된 바 있다.

그는 1979년생 양띠로 올해 36세다. 야구선수로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2010년 이후 꾸준히 매년 120경기를 나서는 건재함을 자랑하고 팬들은 올해에도 그의 활약을 기대 중이다.

2위에는 21.83%(595명)로 삼성의 박한이 선수가 선정됐다. 박한이는 지난해에도 팀의 핵심전력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한현희를 상대로 역전 결승 투런포를 쏴 경기 MVP에 선정됐다. 그는 14년 연속 세 자리 수 안타 기록을 세우며 성실함의 대명사로도 불린다.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넥센의 밴 헤켄은 21.2%(578명)로 3위에 올랐다. 그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 187이닝으로 이닝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밴 헤켄은 넥센의 창단 이후 첫 준우승을 이끌었다. 야구팬들은 그의 모습을 올해도 목동구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한화로 둥지를 옮긴 쉐인 유먼, 부활을 노리는 KIA 최희섭, 메이저리그 출신의 KIA 김병현 등이 4, 5, 6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프로야구 매니저'를 서비스하고 있는 엔트리브소프트는 매월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게임과 조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게임포털 '게임트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용준 기자 gam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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