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연장 계약 여부 또는 이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슈퍼스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손흥민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자연스럽게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연장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연장 계약이 늦어지면서, 손흥민이 계약 만료 후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피차헤스는 "토트넘의 역사적인 선수인 손흥민은 런던에서 화려한 시절의 마지막 장을 맞이할 수도 있다"며 "올해 32세인 손흥민은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클래스와 재능이 여전하다는 것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2025년 계약이 만료되면서 미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 중 하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고 설명했다.
피차헤스는 또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의 전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427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넣은 손흥민은 구단의 상징이자, 전세계 아시아 축구의 대표 선수가 됐다"며 "손흥민의 자질과 경험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요구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피차헤스는 손흥민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에 대한 분명한 출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 역시 앞선 이적설들과 마찬가지로 가능성을 거론하는 보도일 뿐이다.
하지만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만료가 다가올 수록 향후 행선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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