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조명가게' 김희원이 음주운전 논란이 있었던 배성우를 캐스팅하게 된 과정을 말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 '조명가게' 김희원이 인터뷰를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시즌2에 등장할 배우 배성우에 대해 언급됐다. 음주운전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그의 등장에 일부 누리꾼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이에 대해 김희원은 "제가 캐스팅 회의라는 걸 처음 해봤다. 각자 의견을 내시더라. 그때 배성우 씨에 관한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왔다. 결론은 객관적으로 다가가자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 저는 배성우 배우랑 친하지 않냐. 대중들의 반응을 예상하기도 했던 거 같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랬지만 작품만 생각하고 캐스팅을 했고, 여기까지가 캐스팅이 된 과정이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옆에서 볼 때 배성우 씨가 정말 후회도 많이 하더라. 욕도 많이 하고. 한 번만 더 하면서 다시는 안 보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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