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슈퍼맨'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내년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슈퍼맨'이 베일을 벗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부작,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을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의 '슈퍼맨' 티저 예고편에는 레전드 히어로 슈퍼맨의 화려한 컴백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담겨있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티저 예고편은 드넓은 설원에 불시착 한 채 피를 흘리는 슈퍼맨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슈트를 장착한 슈퍼맨이 아닌 평범한 회사원 클락 켄트(데이비드 코런스)의 모습이 비춰지며 과연 그가 어떻게 히어로의 길에 서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눈밭에 쓰러진 슈퍼맨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슈퍼독 크립토. "집으로 데려가 줘"라고 말하는 슈퍼맨을 구원할 크립토의 등장은 이번 작품에서 그가 슈퍼맨과 함께 남다른 케미스트리와 활약을 보여줄 것임을 예상하게 한다.
루터코프와 루터코프의 수장 렉스 루터(니콜라스 홀트)의 모습도 비춰지며 슈퍼맨과의 치열한 대립이 벌어질 것임을 암시한다. 또한 슈퍼맨을 간절히 기다리는 이들, 반대로 그를 배척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의 이름을 외치는 장면은 슈퍼맨이 처한 위기와 고뇌를 보여준다. 또한 슈퍼맨을 공격하는 의문의 군단들과 거대한 생명체, 그리고 이로 인해 위험에 빠져가는 세상이 펼쳐지며 앞으로 슈퍼맨이 마주하게 될 치열한 운명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이번 예고편에는 한층 더 탄탄해진 액션과 스케일은 물론, 그의 연인 로이스 레인(레이첼 브로스나한)의 등장과 두 사람의 서사까지 담겨있어 한층 다채로운 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티저 예고편을 가득 채운 슈퍼맨의 웅장한 시그니처 음악 역시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DC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열 영화 '슈퍼맨'은 정이삭 감독의 '트위스터스'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하오스 오브 카드', '더 폴리티션' 등에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신예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이 분한다.
"모두를 완전히 놀라게 만들 것"이라는 제임스 건 감독의 극찬을 받은 배우인 만큼 그가 선보일 새로운 슈퍼맨의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이 밖에도 슈퍼맨의 연인 로이스 레인 역에는 골든글로브부터 크리틱스 초이스까지 유수 시상식에서 수상을 거머쥔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분하며, 슈퍼맨의 숙적으로 등장할 렉스 루터 역에는 영화 '엑스맨' 시리즈부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등 다양한 작품을 오가며 명품 연기를 선보인 니콜라스 홀트가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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