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 한해 서울을 빛낸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시체육회가 주최, 주관하는 '2024 서울시 체육인의 밤' 행사가 19일 중구에 위치한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체육인들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경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 내외빈과 체육회 임직원, 회원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식통고를 시작으로 서울시체육회 회장직무대행 박주한 수석부회장의 환영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에 이어, 2024년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서울체육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헌신한 체육인들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및 서울시 체육 발전과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관계자 총 154명(서울시장상 53명, 서울시의장상 30명, 서울시체육회장상 71명)이 서울시 체육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의 체육대상 수상자로는 일선 현장에서 비인기 종목을 지도하며 우수선수 육성과 서울시 체육 발전에 기여한 서울체육고등학교 조정부 전임지도자 이상호 지도자가 선정됐다.
박주한 수석부회장은 "올 한해 스포츠을 통한 행복한 서울시민을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서비스 행정을 실천하면서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서울시체육회 임직원, 회원단체 회장님과 임직원분들, 열심히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 주신 선수 및 동호인, 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스포츠 도시 서울을 목표로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리고 스포츠 인프라가 한층 개선되어 서울시민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4인조 남성 팝페라그룹 '다이아 포맨'의 멋진 공연이 펼쳐졌으며, 만찬 축하공연으로는 4인조 퓨전 국악 그룹 '연'의 퓨전 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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