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하얼빈' 현빈이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얼빈'(연출 우민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주연 배우 현빈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 개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빈은 "아이가 생기고 많은 것들이 달라진 것 같다. 일단 생각이나 제 역할 자체가 달라진 것 같다. 제 중심으로 살아왔다면, 제 중심이 아닌 다른 존재가 중심이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빈은 "제 인생의 첫 번째가 바뀌었다. 순위가 바뀐 거다. 첫 번째는 저의 분신"이라고 아들을 언급했다.
이어 아내 손예진과 아들의 순위가 언급되자 현빈은 "두 분이 공동 1등, 저는 2등"이라고 웃음을 보였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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