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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현빈 "안중근 役 부담감, 극복 못한 채 끝나" [인터뷰 스포]
작성 : 2024년 12월 19일(목) 13:28

하얼빈 현빈 인터뷰 / 사진=CJ ENM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하얼빈' 현빈이 안중근 역할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얼빈'(연출 우민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주연 배우 현빈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 개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빈은 안중근 역할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극복 못했다. 그렇게 끝났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작품 끝나고 한동안 시간이 지나고 다른 프로젝트를 하고 있지만 지금 다시 '하얼빈'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까 짓누르는 느낌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안중근 장군이라는 사람의 존재감과 상징성을 갖고 있는 무게감이 크다 보니까 말 한마디하는 것도 조심스럽다. 그러다보니 그런 압박감이 지금도 있다. 촬영할 땐 이것보다 상상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빈은 "촬영 끝나고 확 내려졌다. 압박감이 없어진 건 아닌데 짓누른 거에서 벗어난 느낌이 든다"며 "그래도 버티면서 무언가를 할 수 있었던 건 옆에 있던 배우들의 영향력이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다 그런 마음이었다. 저희한텐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면서 참여했다. 동지들이 힘이 많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하얼빈'은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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