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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3기 영호·현숙 커플 탄생…"제 변호인입니다" 달달 [TV캡처]
작성 : 2024년 12월 19일(목) 00:00

사진=ENA·SBS Plu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23기 영호·현숙 커플이 탄생했다.

18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솔로'에는 23기의 마지막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영식은 첫 만남과 똑같이 영숙을 최종 선택했다. 하지만 영숙은 "저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철은 모든 출연자들과 악수와 포옹을 나눈 뒤 "저도 감정이 떨린다. 해주고 싶은 게 많았는데 말로만 떠들고 못해드려 죄송하다. 특히 순자 너무 고맙다. 여기에서의 감정이 확실히 정리가 덜 된 것 같아 최종 선택은 아직은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순자 역시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이어 등장한 상철은 "처음 '나는 솔로' 출연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리고 그 장소가 제가 태어난 경북 김천이란 것을 알게 됐을 때 저는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함께했던 5박 6일 동안 너무 즐거웠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영수, 영자도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수는 "마냥 즐거운 일만 일어나진 않았고 저의 부족한 부분, 좋을 수도 있는 부분 많은 것을 깨닫고 돌아가려 한다. 쏟아진 말은 주워담을 수는 없다. 하지만 더 많은 좋은 말로 인생을 채워나갔으면 좋겠다"며 최종 선택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광수는 옥순을 선택했다. 이에 옥순은 "솔로나라에 와서 많은 좋은 분들과 만나서 즐거웠다. 그리고 많이 배웠다.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최종 선택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직 한 커플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영호는 "여기 오기 전에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생각하고 빗속을 뚫고 여기까지 왔다. 여기서 생각지도 못하게 고민을 넘어서 나라는 사람을 깊숙이 여행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부정적인 감정들이 많았다. 하지만 어떤 분이 저에게 편안함과 평화를 계속 주셨다. 그래서 저는 제 진짜 이름을 말하겠다"며 현숙을 최종 선택했다.

이어 현숙은 "늙은 막내를 너무나 알뜰살뜰 살펴준 언니, 오빠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불안했지만 든든하게 정신을 잡고 갈 수 있게 해준 한 분에게 최종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숙은 영호를 선택했고, 그렇게 첫 커플이 탄생했다.

영호는 마지막 인터뷰에서 "저희 둘 다 말보다 행동이 우선인 사람이고, 뭐든지 경험해 봐야 알기 때문에 함부로 과장하거나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서 문제가 있으면 그때그때 열심히 헤쳐 나가고자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숙은 "제 변호인입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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