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여경래 셰프가 '흑백요리사'를 통해 얻은 인기를 실감했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네부자들' 특집으로 여경래, 김형묵, 정성호, 이건주가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50년 차 중식대가 여경래에게 "'흑백요리사' 출연 후 예능 섭외만 기다리고 있다는데?"라고 물었다. 여경래는 "사실 예능 나오면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가게에 있으면 매일 힘들게 일을 해야 하는데 이런 데 나오면 땡땡이가 될 수 있는 시간이라서"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여경래는 "주변에서 '흑백요리사'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는 바빠서 아직 보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국진은 "어차피 첫 회만 보면 되는 거 아니냐"며 일찍 탈락한 여경래를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도 "요즘 OTT가 왜 좋냐, 자기가 나온 부분만 쓱 볼 수 있는데 일부러 안 보신 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대만 국적 화교인 여경래는 "저는 국적이 대만이기 때문에 대만에서 난리가 난 것 같다. 대만계가 나왔다고 하더라. 홍콩이랑 마카오를 다녀왔는데 거기에서도 많이 알아봐 주신다"며 중화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또한 프랑스 관광청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레스토랑을 꼽는 '라 리스트 1000'에 선정됐으며, 국내 미식 전문가 45인이 추천하는 '2024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뭐든지 승승장구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띵호와'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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