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평촌서울나우병원(대표원장 정재윤)과 함께 적립한 득점 연계 기부금을 관내 복지관에 전달했다.
18일 오후 1시 20분, 평촌서울나우병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FC안양 신경호 단장, 유병훈 감독, 유정완, 문성우 선수와 평촌서울나우병원 정재윤 대표원장, 비산복지관 류승룡 관장이 참석했다.
FC안양과 평촌서울나우병원이 함께 진행한 '득점 연계 기부금 적립 캠페인'은 지난 35라운드 홈경기를 시작으로 홈, 원정 구분 없이 FC안양 선수가 득점을 기록할 때마다 평촌서울나우병원에서 10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총 5번의 경기에서 유정완(3골), 야고, 리영직, 김정현, 마테우스, 문성우, 채현우가 총 9골을 득점해 900만 원의 기부금을 쌓았다.
35-39라운드에서 기록한 9골에 맞춰 총 900만 원을 득점한 선수 이름으로 비산종합사회복지관, 만안종합사회복지관,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3곳에 전달했다. 적립금은 지역사회의 필요한 곳에 전달되어 관내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FC안양 신경호 단장은 "평촌서울나우병원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좋은 캠페인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시즌 많은 응원을 해주신 것에 큰 힘을 얻었고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FC안양이 되겠다"고 전했다.
평촌서울나우병원 정재윤 대표원장은 "올해 FC안양의 1부리그 승격을 축하하며, 최선을 다해 뛰어준 FC안양 선수들과 함께 득점 연계 기부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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