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솔로라서' 사강이 과거 불거졌던 은퇴설에 대해 얘기했다.
17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사강이 본업 복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강은 배우 오만석을 만나 짧게 연기 수업을 받았다.
사강은 "큰 역할은 아니고 조심조심 다시 시작하는 중"이라며 "1996년부터 해서 2008년에 마지막 드라마를 하고 외국으로 갔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만석이 "그쯤에 은퇴설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하자 사강은 "은퇴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 미국을 가는 날 화장도 하나도 안 하고 애 데리고 친정엄마와 미국을 가던 길이었다. 갑자기 기자분들이 와서 사진을 찍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사강은 "난리가 났다. 너무 창피하더라. 그때 소녀시대 등 유명한 가수분들이 LA에서 콘서트를 하는 것 때문에 찍고 계셨던 건데, 제가 당황해서 저는 이민인데요라고 한 거다. 갑자기 그 다음날 '사강 은퇴'로 기사가 났다"고 털어놨다.
이후 사강이 "다음달에 돌아와서 예정된 촬영이 있었는데 짤렸다"고 하자 오만석은 "은퇴보다 더 센 얘기를 했다"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안겼다.
당시 10년 장기 계획있다던 사강은 "3년 후 돌아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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