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솔로라서' 사강이 속내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사강이 불면증 치료를 위한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강은 "저는 항상 잠을 잘 잤던 사람인데, 자꾸 중간에 깨더라. 반복되다 보니까 좀 힘들고 괴롭더라"고 말했다.
검사지를 작성한 사강은 상담가와 상담을 나눴다. 사강은 "항상 멍한 것 같고"라며 "10개월정도 됐다"고 얘기했다.
상담사가 10개월 전 시점에 어떤 힘든 일이 있었는지 물었지만 사강은 "넘어가달라"고 괴로워했다. 남편과 사별한 그는 "(말하기) 쉽지가 않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사강은 수면에서 명확한 문제가 있었을 뿐아니라, 우울감 고통 분노 등을 눌러담는 억압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는 "많이 힘드신 상태"라고 우려했다.
질문지를 살펴보던 상담사는 가장 좋았던 기억은 아이들 출산이라는 답안지를 읽었다. 결국 사강은 눈물을 흘렸다.
채림은 사강의 손을 꼭 잡으며 "우리는 아이들을 키워야한다. 우리는 아프면 안된다. 아빠가 없으니까 더 강해야 된다"고 위로했다. 사강은 "엄마는 강해야 한다"고 눈물을 훔쳤다.
한편, 사강은 지난 2007년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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