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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돌아본 안세영 "작심 발언, 후회하지 않는다"
작성 : 2024년 12월 17일(화) 21:21

안세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대표팀 운영과 선수 관리를 비판한 안세영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각)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인터뷰 영상을 통해 2024년을 돌아보고, 소회를 전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8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획득했다. 무려 16년 만에 나온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그런데 안세영은 금메달 획득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대표팀 운영과 선수 관리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작심 발언은 스포츠계는 물론 사회 전체에도 큰 파문을 일으켰다.

안세영은 당시 상황에 대해 "파장이 이렇게 커질 거라고는 솔직히 생각하지 못했다"면서도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크게 후회하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안세영은 또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나서 많은 축하를 받기보다는 질타도 많이 받았다"며 "문제점을 말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도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면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코트로 돌아와 활약하고 있다. 안세영은 "나름대로 난 괜찮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주위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안세영은 "지금은 재밌게, 한 경기 한 경기 좋은 플레이를 하면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배드민턴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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