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검은 수녀들' 송혜교가 새로운 얼굴을 예고했다.
영화 '검은 수녀들' 측은 17일 유니아 수녀 역의 배우 송혜교 스틸컷을 공개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혜교는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유니아 수녀로 돌아온다. 유니아 수녀는 오직 소년 희준(문우진)을 살리겠다는 의지 하나로 계획을 몰아붙이는 대범하고 저돌적인 인물이다.
특히 유니아에게 반발심을 가지면서도 마음이 기우는 미카엘라 수녀 역의 전여빈과 호흡을 맞추며 소년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위험까지 감수하는 두 수녀의 특별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권혁재 감독은 "유니아 수녀로서 송혜교의 말 한마디, 표정, 눈빛 등 송혜교의 얼굴 자체가 영화 속에서 하나의 강렬한 미장센으로 빛나는 순간들이 많다"고 전했다. 송혜교 역시 "오직 유니아 수녀만 생각하고 3개월 동안 그 인물로 살았다"고 밀도 있는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검은 수녀들'은 2025년 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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