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열혈사제2' 성준이 결혼 후 달라진 점을 얘기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연출 박보람) 성준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 천사파의 보스 분.조.장 열혈 신부 김해일(김남길)이 부산에서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공조 수사극이다. 지난 시즌1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성준은 극 중 라오스에서 마약 사업을 하다 한국으로 넘어온 마약 카르텔의 수장 김홍식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은 성준이 결혼 후 새롭게 보여주는 악역 캐릭터였다. 그는 지난 2020년 결혼해 자식을 둔 가장이다.
이날 성준은 결혼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확실히 달라진 것 같다. 뭐가 됐든 다 하자는 마인드가 새겼고, 못할 것 같더라도 부딪혀보자라는 게 생겼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저를 가두고 있었던 게 있었는데 깨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생각이 넓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성준은 "배우는 이래야돼, 나는 이렇게만 하고 싶어 등 그런 마음들이 깨진 것 같다. 지금은 뭐든 더 해보고 시도해 보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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