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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복귀전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레이커스, 멤피스에 116-110 승리
작성 : 2024년 12월 16일(월) 15:16

르브론 제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복귀전에서 맹활약하며 자 모란트가 버티고 있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멤피스와의 홈 경기에서 116-1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14승 12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10위를 유지했다. 4연승을 달리던 서부 2위 멤피스(18승 9패)는 5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지난 2경기를 결장한 르브론이 복귀해 18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조립했고, 앤서니 데이비스가 40점 16리바운드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오스틴 리브스도 19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멤피스는 자렌 잭슨 주니어가 25점, 모란트가 2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그 중심엔 데이비스가 있었다. 데이비스는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고, 르브론 역시 7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반면 멤피스는 잭슨 주니어가 야투율 100%를 보여주며 7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모란트가 묶이며 레이커스가 1쿼터를 30-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고, 리브스가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지원사격했다. 멤피스도 1쿼터와 마찬가지로 잭슨 주니어를 통한 공격을 시도했고, 모란트의 공격은 이번에도 실패로 돌아갔다. 레이커스가 64-46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레이커스는 후반에 굳히기에 들어갔다. 데이비스와 리브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맥스 크리스티의 외곽포도 림을 갈랐다. 멤피스는 잭 이디와 루크 케너드가 득점을 뽑아내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이미 많이 벌어져 있었다. 레이커스가 86-77로 여전히 리드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팁인 득점에 이어 3점슛을 꽂았다. 레디쉬가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데이비스는 레이업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후 자 모란트와 케너드에게 3점슛을 맞았으나 크리스티와 데이비스 자유투로 득점을 더했다. 종료 1분 27초 전 제임스의 돌파로 승기를 잡은 레이커스는 멤피스의 파상공세를 저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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