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실력파 선수인 최예림(25)이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디딤돌재단(이사장 최등규)은 최예림 프로가 미래 대한민국을 빛낼 골프 주니어 선수 육성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디딤돌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적 사회공헌 클럽디(CLUBD) 꿈나무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클럽디 꿈나무는 전액무상의 전국적 사회공헌으로 지난 2022년부터 친환경 기업 이도(YIDO, 대표이사 최정훈)의 후원으로 시작됐다. 올해도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충북 클럽디 보은(18홀)과, 전북 클럽디 금강(18홀)과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 총 4곳에서, 연 3회 실시됐다.

세계적인 골프 레전드인 박세리도 동참하고 있으며, 3년간 9기수에 걸쳐 수료생은 약 420명에 달했다.

클럽디 꿈나무 수료생들 중 강승구는 올해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을 우승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그 외에 손제이, 백승화, 이시은 학생이 국가상비군에 선발됐고 김서아, 문서인, 이시온 학생도 주니어 상비군에 합류했다.

디딤돌재단은 대한민국을 빛낼 세계적인 골프 선수 후원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6월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최등규 이사장은 골프 주니어 육성 및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10억 원의 기부금을 디딤돌재단에 쾌척하기도 했다.

최예림은 "주니어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빛낼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니어 선수 육성을 위한 사회공헐 활동에 지속 관심을 갖고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지예 사무국장은 "최예림 프로의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주신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유익하고 의미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디딤돌재단 학생들에게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석호 대보 골프단 단장, 정종찬 이도 CSO 부사장, 여지예 디딤돌재단 사무국장, 최예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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