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손흥민이 몸 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는 양민혁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했다.

양민혁은 출국길에 취재진 앞에 섰다. 양민혁은 “제가 좀 더 작고 날렵하다고 생각한다. 순간 스피드에서 자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중간에 합류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상 없이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공격 포인트에 관한 것은 상세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목표를 밝혔다.

K리그에서 뛰던 양민혁은 시즌이 끝나고 1월에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토트넘의 조기 합류 요청으로 날짜를 당겨 런던으로 향하게 됐다.

양민혁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공항까지 찾아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고마움을 전했다.

K리그 데뷔 1년 차인 양민혁은 12골 6도움을 기록해 영플레이어상(신인상), 미드필드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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