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열혈사제2' 서현우가 '단짠단짠'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서현우는 지난달 8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남두헌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서현우는 극 중 흑수저 출신이지만 초고속 승진을 이뤄낸 부산 남부지청 마약팀 부장검사 남두헌 역을 맡았다.
앞서 손바닥을 뒤집듯 순식간에 달라진 남두헌(서현우)으로 인해 안방은 얼어붙었다. 현팀장(이주원)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은 여느 때와 같이 그를 성가시게 만들었지만, 이내 남두헌의 얼굴은 노기가 들끓었다. 박경선(이하늬)이 김해일(김남길)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자신을 속여온 박경선의 괘씸함을 기억하려는 듯, 그는 두 손으로 카메라 프레임을 만드는 제스처를 취한 뒤 "내 맘속에 저장, 찰칵"이라며 딱딱하게 굳어가는 분위기 속 특유의 익살맞음을 보여줬다.
이후 남두헌은 자신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김홍식(성준)에게 박경선의 실체를 밝히며 전개에 탄력을 더했다.
'열혈사제2' 11회는 20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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