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승열이 단 2타 차로 다음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노승열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전날 공동 15위에서 7계단 상승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다만 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5위까지의 선수들에게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이후 40명의 선수들에게는 콘페리 투어(2부) 출전권을 부여한다.
노승열과 공동 4위 그룹(4언더파 276타)과의 차이는 단 2타였다.
랜토 그리핀(미국)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1위를 차지하며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2위 하이든 버클리(미국, 6언더파 274타)와 3위 다쿠미 카나야(일본, 5언더파 275타), 공동 4위 알레한드로 토스티(아르헨티나), 윌 챈들러(미국), 매튜 리델(미국, 이상 4언더파 276타)도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승택은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14위, 배상문은 3오버파 283타로 공동 43위, 김성현은 8오버파 288타로 공동 9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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