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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지예은, 멤버들 깜짝 놀란 피아노 연주…"나름 콩쿠르 출신" [TV캡처]
작성 : 2024년 12월 15일(일) 18:23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지예은이 감춰뒀던 피아노 실력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연말을 맞이해 강원도 횡성의 산장에서 1박 2일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꾸며진 4층짜리 산장에 도착했다. 넓고 아늑한 거실은 물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침대 등이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이렇게 침대가 많은데 왜 밖에서 자냐"며 3명이 벌칙으로 밖에서 자야 하는 현실에 탄식했다. 송지효는 "심지어 따뜻해"라며 감탄했다.

이때 1층에서 지예은의 피아노 연주 소리가 들려왔다. 유재석은 "얘 왜 이래. 너 뭐하냐"고 재차 물었고, 지예은은 "외국 영화 보면..."이라며 감성을 표현했다. "나름 콩쿠르 출신의 연주 실력"이라는 자막이 웃음을 자아냈다.

지예은은 이어 고난이도의 곡을 연주해 멤버들을 감탄하게 했다. 반면 제작진은 "신기하긴 한데 점점 뭉개지는 음들"이라며 "다행히 관객들 수준이 낮아 눈치 못챈 듯"이라는 자막을 입혀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예은아 우리 이따 파티 할 건데 네가 반주 좀 해줘"라고 했고, 지예은은 "좋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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