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길리가 안방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여자 500m 결승전에서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김길리는 15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500m 결승전에서 43초 771을 기록했다.
김길리는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 그리스월드, 벨기에의 해너 데스멋, 캐나다의 플로렌스 브루넬, 킴 부탱과 함께한 레이스에서 4위로 결승선에 들어오며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금메달은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 그리스월드(43초 362)가 차지했고, 은메달은 캐나다의 플로렌스 브루넬(43.511)이 획득했다. 벨기에의 해너 데스멋(43초 591)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4위로 레이스를 시작했고, 2바퀴를 남긴 시점부터 선두권과의 거리가 멀어졌다.
그럼에도 김길리는 끝까지 빈틈을 노리며 아웃 코스 추월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막히며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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