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가 500m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김길리는 15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500m 준결승 1조에서 43초 634를 기록했다.
김길리는 최민정을 포함해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 그리스월드, 벨기에의 해너 데스멋, 이탈리아의 배티 키아라와 함께한 레이스에서 조 2위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최민정은 경기 중 몸싸움 과정에서 뒤로 밀려나며 최하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민정과 김길리는 2, 3위로 스타트를 끊었고, 이후 최민정이 2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경쟁에서 삐끗하며 뒤로 밀려났다.
그사이 김길리가 2위를 유지한 채 결승선에 들어오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경쟁에서 밀린 최민정은 조 최하위로 파이널B로 향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