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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 박지원-김태성-장성우, 전원 1000m 준결승 진출
작성 : 2024년 12월 15일(일) 15:09

박지원 / 사진=권광일 기자

[목동=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빅지원과 김태성, 장성우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지원은 15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1000m 준준결승 4조에서 1분 24초 883을 기록했다.

박지원은 터키의 아카르 푸르칸, 네덜란드의 옌스 반트 워트, 미국의 클레이튼 데클레멘테, 일본의 미야타 쇼고와의 레이스에서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1위는 네덜란드의 반트 워트(1분 25초 745)였다.

박지원은 좋은 스타트로 초반부터 레이스를 리드했다. 클레멘테와 선두 싸움에서 다시 1위를 차지한 박지원은 반트워트에게 5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1위를 허용했다. 이후 미야타 쇼고 등 하위권에서 계속해서 추격을 시도했으나 박지원이 이를 잘 막아내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1조에선 김태성이 1분 26초 965로 2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태성은 초반부터 선두권 자리를 차지하며 빠르게 속도를 올렸다. 하지만 중국의 리우 샤오앙의 견제로 3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고, 리우 샤오앙이 반칙으로 페널티를 받으며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2조에선 장성우가 1분 26초 394를 기록했다. 하위권에서 시작했으나 4 바퀴를 나은 시점에서 3위로 올라섰고, 2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아웃코스로 추월을 시도했다. 하지만 상대방의 강한 견제로 앞서 나가는 데 어려움을 느꼈고,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도 노렸으나 실패하며 3위로 결승선을 밟았다. 허나 다른 조 3위들의 기록보다 높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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