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멀티 골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알란야스포르는 15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알란야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6라운드 가지안테프와의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황의조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교체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알란야스포르는 4승5무6패(승점 17)로 14위에 자리했다. 가지안테프는 5승3무7패(승점 18)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교체 명단으로 시작해 벤치에서 대기한 황의조는 팀이 1-0으로 리드한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황의조는 후반 43분 후방에서 이어진 롱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대에 공을 차 넣으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45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가볍게 제친 뒤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의조는 올 시즌 공격 포인트 5골 1도움(리그 5골, 컵대회 1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황의조는 성폭력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으며, 오는 18일 선고기일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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