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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안방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투어 여자부 1000m 金…최민정 銅
작성 : 2024년 12월 14일(토) 15:52

김길리 / 사진=권광일 기자

[목동=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가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고, 돌아온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도 값진 동메달을 얻어냈다.

김길리는 14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부 1000m 결승전에서 1분 30초 88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따냈다.

함께 뛴 최민정은 1분 31초 053으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최민정과 김길리는 4위와 5위로 경기를 천천히 시작했다.

그리고 최민정이 먼저 추격을 시작했다. 최민정은 4바퀴 반을 남긴 시점부터 스퍼트를 내기 시작했고, 김길리도 이에 맞춰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2바 퀴 반이 남은 상황에서 김길리가 속도를 내며 2위까지 올라섰고, 마지막 바퀴에서 절묘한 인코스로 선두를 차지했다.

김길리는 방심하지 않고 직진했고,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의 이번 시즌 월드투어 개인전 두 번째 금메달이다.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여자 1500m 금메달을 딴 김길리는 2차 대회에서 1500m 은메달과 500m 동메달을 수확했고, 3차 대회에서는 1500m 동메달을 수집했다.

2024~2025시즌 잠시 태극마크를 내려놨던 최민정은 2023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년 9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치른 국제 무대 레이스에서 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민정은 이번 시즌 월드투어 대회 개인전 5번째 메달을 따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1500m 동메달을 딴 최민정은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2차 대회에서 1000m 금메달, 500m 은메달을 수확했다.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진 3차 대회에서는 1000m 동메달을 땄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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