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태성이 안방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투어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태성이 14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부 500m 준준결승 4조에서 41초 016의 기록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김태성과 함께 4조에 배정 받은 박지원과 박장혁 역시 캐나다의 단지누 윌리엄, 헝가리의 자샤파티 피터, 크로아티아의 콜렌크 마틴과 레이스를 펼쳤다.
김태성이 초반 빠른 스타트를 보여주며 선두로 나섰고, 박지원과 박장혁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세 명은 2, 3, 4위로 레이스를 치르고 있었다.
김태성은 끝가지 선두권을 유지하며 41초 016을 기록하며 2위로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결승선을 앞두고 김태성의 뒤에서 경쟁하던 박지원과 박장혁이 충돌이 생겨 이탈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박지원은 옐로카드를 받게 됐고, 박장혁과 함께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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