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이 1500m 결승에 안착했다.
박지원은 14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부 1500m 준결승 3조에서 2분 17초 169의 기록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일본의 이와사 단과 미야타 쇼고, 브라질의 루카스 헨리 쿠, 중국의 리웬롱, 캐나다의 단지노 윌리엄, 라트비아의 레이니스 베르진스가 속한 3조에서 1위에 오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박지원은 10바퀴가 남은 시점부터 선두에 오르며 레이스를 이끌었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1위 자리를 사수했다.
1조에서는 이정수가 7바퀴를 남겨둔 시점에서 선두권에서 달리고 있었지만, 이탈리아의 시겔 피에트로와의 접촉이 있었고, 레이스에서 이탈하게 됐다. 비디오판독이 진행됐으나 이정수는 그대로 탈락으로 처리됐다.
2조에서는 장성우가 2분 18초 17로 조 3위에 올랐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부정 추월이 발견되며 페널티 처리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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