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장범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에 나선 시민들을 응원했다.
14일 장범준은 자신의 SNS에 "추운 겨울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1년 반 전에 재난문자를 받고 만든 '전쟁이 나면(안돼요)'을 들려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곡을 소개했다.
이어 "전쟁이 나면 안 된다. 전쟁의 전자도 나와서는 안 되는 시대"라며 "추운 날씨 속에서 아스팔트 위에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연말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남겼다.
이와 함께 '전쟁이 나면(안돼요)'의 뮤직비디오와 촛불 이모티콘 3개를 덧붙여 눈길을 끈다.
앞서 장범준은 지난 6일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소극장 콘서트를 일부 취소한 바 있다. 그는 "연말 안에 상황이 잘 정리되기를 바란다"며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함께 서로를 위해서 힘내주셨으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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