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커피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커피믹스(조제커피)'에 대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조사 보고서를 공개한 바에 따르면, 2013년에 주당 커피 소비는 12.2회로 1인당 하루에 약 2잔 꼴을 마시는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에 이어 2위는 배추김치로 11.9회, 설탕이 9.7회, 잡곡밥이 9.6회로 나타났다.

2013년 커피의 국내 생산량은 약 65만 톤으로 5년 전에 비해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산액은 약 1조6000억 원으로 약 92%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전체 커피생산량에서 커피믹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한 때 56%(2006년)에 이르기도 했으나 이후 감소하는 추세로 2013년 기준으로 39.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설탕이나 크림이 들어가지 않은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소비하는 비중이 늘고, 커피전문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손화신 기자 son716@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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