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한금융이 뉴진스와의 광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13일 머니투데이는 신한금융그룹이 통합 플랫폼 '쏠(SOL)'의 브랜드 통합모델로 기용해왔던 뉴진스와의 광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한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뉴진스와의 슈퍼 쏠(SOL) 브랜드 광고 계약은 12월까지다. 다만, 모델 계약이 상품별, 계열사별로 돼 있어 기존에 찍은 뉴진스 광고는 3월까지 나오게 된다. 다른 계열사나 상품 광고도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의 분쟁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신한금융 계열사들은 앞서 MZ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뉴진스를 모델로 기용했다. 그러나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분쟁에 휘말린 것을 기민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소속사 어도어에 일방적인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어도어는 서울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뉴진스는 기존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팀명인 뉴진스를 직접 언급하지 못하는 등 처지에 놓였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탬퍼링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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