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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현빈→박훈, 치열한 여정 담은 2차 보도스틸 공개
작성 : 2024년 12월 13일(금) 17:14

하얼빈 / 사진=CJ ENM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하얼빈'이 치열한 여정을 예고했다.

영화 '하얼빈' 측은 13일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선 늙은 늑대를 처단하고자 하는 독립군들과 그들을 쫓는 이들의 팽팽한 대립이 담겼다. 비장한 표정의 안중근(현빈) 장군부터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독립군 우덕순(박정민), 김상현(조우진), 공부인(전여빈), 이창섭(이동욱)의 필사적인 순간을 담은 모습은 쉽지 않은 상황 속 국권 회복이라는 하나의 목표 앞에 놓인 이들의 모습을 예고한다.

이와 더불어 일본에 대한 맹목적인 애국심을 지닌 채 안중근과 독립군을 쫓는 일본군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박훈)의 모습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모두가 강렬한 서사와 비주얼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선보이는 배우들의 모습은 치열한 여정의 한복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몽골, 라트비아, 한국 3개국 글로벌 로케이션을 통한 압도적인 스케일 역시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기에 배우들이 빚어낸 강렬한 앙상블은 '하얼빈'만의 백미다.

'하얼빈'은 2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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