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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김택연, 고졸 2년차 최고 연봉 타이…두산 연봉 계약 완료
작성 : 2024년 12월 13일(금) 14:31

김택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베어스(사장 고영섭)가 2025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2024년 KBO 신인상' 투수 김택연은 기존 3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366.7%) 오른 1억4000만원에 계약하며 고졸 2년차 최고 연봉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2021년 소형준(KT 위즈)이다.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택연은 60경기에서 65이닝을 소화했고 시즌 중반부터 마무리 역할을 맡고도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ERA) 2.08로 압도적인 루키의 면모를 보였다.

아울러 김택연은 연봉이 366.7% 오르며 베어스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 인상률 신기록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김재환의 300%(5천만원→2억원)이다.

'2024년 다승왕' 곽빈은 2억1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81.0%) 오른 3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팀내 최고 인상액을 달성했다.

곽빈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15승(9패)을 달성하며 원태인(삼성)과 함께 다승왕에 이름을 올린 공을 인정받았다.

'비FA 고과 1위' 강승호는 2억5500만원에서 1억1500만원(45.1%) 오른 3억7000만원에 사인했다. 투수 이병헌은 3600만원에서 9400만원(261.1%) 오른 1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외야수 조수행(2억원), 포수 김기연(1억1000만원), 내야수 이유찬(1억500만원)은 2024시즌 활약을 인정받아 생애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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