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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삼성 이적한 최원태 보상선수로 왼손 투수 최채흥 지명
작성 : 2024년 12월 13일(금) 14:12

최채흥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로 떠난 최원태(27)의 보상 선수로 왼손 투수 최채흥(29)을 지명했다.

LG는 13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으로 이적한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최채흥을 지명했다"며 "최채흥은 2020년 선발 투수로 11승을 올리며 실력을 증명한 선수다.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팀의 국내 선발 한 자리를 담당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최채흥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최채흥은 대구상원고,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2018년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2018년부터 6시즌 통산 117경기 486.1이닝 27승 29패 5홀드 방어율 4.59를 기록했다. 특히 2020년에는 26경기 146이닝을 책임지며 11승 6패 방어율 3.58로 활약했다.

최원태는 LG를 떠나 삼성과 4년 최대 70억원에 계약했다.

FA A등급인 최원태를 영입한 삼성은 LG에 보호선수 20명 외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8억원)를 내줘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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