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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2' 김남길, 검은 스타킹 신고 완벽 여장…성준과 육탄전 발발 1초 전
작성 : 2024년 12월 13일(금) 13:05

사진=SBS 열혈사제2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남길과 성준이 '육탄전 발발, 1초 전' 현장을 공개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2' 9회에서 김해일(김남길)은 김홍식(성준)의 선박 안에 국정원 선배 정석희(신은정)가 납치된 것을 듣고 선박에 들어갈 계획을 세웠고, 무당 역으로 박대장(양현민)의 혼을 쏙 빼놓은 구자영(김형서)의 신언니 미카엘라로 분장해 선박 안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김남길과 성준이 강자들의 불꽃 튀는 맞대결을 알린 '육탄전 발발, 1초 전'으로 숨 막히는 분위기를 이끈다. 극 중 선박 안을 이리저리 살펴보던 김해일이 김홍식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는 상황이다. 완벽한 여장으로 선박 안에 침투했던 김해일은 김홍식이 등장하자 부채로 얼굴을 가린 채 분노에 찬 레이저 눈빛을 쏘고, 김홍식은 서늘한 표정으로 김해일을 섬뜩하게 바라봐 팽팽한 신경전을 이룬다.

이후 '선역 강자' 김해일과 '악역 강자' 김홍식이 체스판을 앞에 두고 일촉즉발 대치를 이뤄 불길함을 치솟게 한다. 과연 또다시 맞붙게 된 두 사람의 몸싸움은 누구의 승리로 끝날 것인지, 김해일은 정석희를 구출하고 '신 구벤져스' 멤버들과 선박을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김남길과 성준의 카리스마 대결은 현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은 촬영 전 대사와 동작을 맞춰보며 층층이 쌓이는 긴박감을 섬세하게 표현할 방법을 논의하고, 촬영 후에는 촬영한 장면을 꼼꼼하게 모니터하며 프로페셔널함을 뽐냈다. 덕분에 눈이 시원해지는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13일 방송될 10회는 1주일간 기다려 준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점들이 조금씩 풀리는 회차"라며 "액션, 코믹, 섬뜩함 모두 휘몰아칠 10회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2' 10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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